멤버 화영의 방출 사태로 논란을 빚은 티아라가 9월 컴백설에 휘말렸다. 9월 6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과 7일 KBS2 '뮤직뱅크'에 잇따라 출연해 미니앨범 'Day By Day'에 실린 '섹시 러브'를 선보인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Mnet과 KBS는 이같은 내용을 부인했다. '엠카운트다운' 측은 "티아라의 컴백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뮤직뱅크' 측 또한 "KBS 예능국 차원의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티아라 사태' 후 은정이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촬영을 앞두고 하차하는 등 파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티아라의 9월 컴백은 다소 이른 것 아니냐는 게 네티즌들의 견해다. 그러나 화영이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일은 잊고 이젠 다시 웃는 얼굴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화해무드도 조성되고 있어 티아라의 조기 컴백설이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