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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의 설리와 최민호가 애끓는 '인공호흡 키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민호는 수영을 못하는 설리를 다독이는 등 남자다운 든든함을 발휘, 현장을 훈훈케 했다. 설리가 수심이 깊은 물에 들어가기에 앞서 겁을 먹고 힘들어 하자 호흡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물에 빠지면 자신이 꼭 구해주겠다며 설리에게 믿음을 심어줬던 것. 민호의 말에 용기를 얻은 설리는 두려움을 물리치고 수영장에 입수했고, 인공호흡까지 원활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하면 최민호와 이현우는 수심 5m 수영장에서 아무 장비도 갖추지 않고 진행된 고난이도의 촬영을 완벽하게 완수해내며 '남성다움'을 발휘, 스태프들의 칭찬 세례를 받았다. 위험요소가 높은 촬영이었던 만큼 대역이 대기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갈고 닦아온 수준급 수영 실력을 가진 두 사람은 대역 없이 모든 촬영에 직접 몸을 던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