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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원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김우현 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둘째 우현이에게 갖고 있는 꿈이 있느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김태원은 "그냥 죽을 때까지 내가 보살폈으면 좋겠다. 나보다 오래 살 것 아닌가. 그게 가슴이 아픈데 엄마 아빠 죽으면 서현이가 우현이를 맡아야 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자폐는 낫는 게 아니다. 죽을 때까지 느리게 자라는 것이다. 지금 정신연령이 2살이다. 사실 우현이가 태어나고 5년간은 우리 집안 자체, 전체가 지옥이었다"며 "지옥의 상황은 정확히 아이 엄마와 내가 우리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해서 그렇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김태원은 "현재 1학년 입학해서 1학년 아이들과 수업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