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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방송중 LJ에 프러포즈 받아 '눈물 펑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2-08-23 15:03 | 최종수정 2012-08-23 15:06



방송인 이선정이 방송에서 남자친구 LJ로부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았다.

교제 2달 만인 지난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부부가 된 LJ-이선정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TOP매직' 녹화에 함께 출연했다.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선정은 녹화 전까지 긴장을 감추지 못했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여유롭게 녹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선정은 마술사 임재훈의 마술 도우미로 선정 돼 무대 위로 올랐다.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과 색깔 카드 중 하나씩을 선택하라는 임재훈의 주문에 이선정은 집 모양과 노란색 카드를 골랐다.

이어 임재훈은 미리 찍어 놓은 영상으로 이선정의 선택을 맞추는 예언 마술을 선보이겠다며 무대 위에 있는 LED 화면에 나타났다. 그러나 임재훈은 사라지고 화면에는 LJ가 나타났다.

이선정을 향한 마음이 담긴 스케치북을 든 LJ는 "사람들이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너와 함께하는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스케치북이 한 장씩 넘어 갈수록 이선정의 눈시울은 점차 붉어졌고, LJ가 적은 마지막 장에는 '우리의 사랑이 통했다면 너는 아마 이 것을 골랐을 거야. 우리가 평생 함께할 곳'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I LOVE YOU'라고 적힌 커다란 노란색 집이 공개됐다.

LJ의 예언마술과 감동적인 사랑고백에 이선정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내 무대 위로 LJ가 나타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LJ와 이선정은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러브 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 방송은 23일 오후 11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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