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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 "김연아와 다시 듀엣곡 부르고 싶다" 밝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8-09 08:35 | 최종수정 2012-08-09 08:36



가수 박정현이 피겨퀸 김연아와의 듀엣 작업에 대한 공개 러브콜을 보내 화제다.

박정현은 8일 오전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김연아의 선수복귀 응원 영상을 통해 김연아 선수와의 음원 작업에 대한 관심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정현은 "선수 복귀라는 한 큐에 시원한 소식 너무너무 반가웠다"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지난해 연아와 함께 평창 유치기원 음원을 부를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 다시 한 번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미 지난해 박정현은 김연아와 함께 평창 유치기원 음원 '꿈의 겨울'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음원을 통해 공개된 빼어난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닮은꼴 외모로도 화제를 모으는 등 만남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정현은 지난 6월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와 '꿈의 겨울' 음원 녹음 당시 사진과 에피소드를 재차 공개하는 등 김연아 선수와의 추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온 국민이 다 그렇겠지만 연아에 대한 박정현씨의 애정이 큰 것 같아 보기 좋다", "선수생활에 매진해야 하니 당장은 어렵겠지만, 나중에라도 두 사람의 만남은 꼭 다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영상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아이스쇼를 통해 선수복귀 선언 후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되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삼성 스마트에어컨Q가 준비한 이벤트의 일환이다.

영상에는 가수 박정현을 비롯해 '꿈의 겨울' 프로젝트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윤종신, 김연아와 함께 평창 유치를 이끈 나승연 전 대변인 등 김연아 선수와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케이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도 "김연아 선수 파이팅! 한Q에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며 아이돌 스타다운 패기 넘치는 응원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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