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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9.8%로 출발…부산에서 시청률 가장 높았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8-07 08:41 | 최종수정 2012-08-07 08:41


사진제공=SSD / TIMO E&M

KBS2 새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이 산뜻한 첫 발을 내디뎠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6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 1회는 전국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종영한 '빅'의 마지막회 시청률 11.1%보다 1.3% 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올해 방송된 KBS 월화극 중에는 첫 방송 시청률이 '드림하이2'(10.5%)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드림하이2'부터 '사랑비' '빅'에 이르기까지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했던 KBS 월화극이 '해운대 연인들'로 인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운대 연인들'은 제목에서 보듯, 부산의 해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다. 기억을 잃은 검사와 전직 조직폭력배의 딸이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지역별 시청률에서도 부산 지역이 13.4%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골든타임'은 13.2%로 월화극 정상을 지켰고, SBS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런던 2012'는 8.9%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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