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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도 올림픽 나섰다?' '도수코3' 올림픽 화보 특집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8-03 09:54 | 최종수정 2012-08-03 09:54


사진제공=온스타일

런던 올림픽의 응원 열기로 대한민국 전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패션 모델들도 도전장을 내민다.

오는 4일 방송하는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3' 3회에서 도전자들은 다양한 경기 종목을 주제로 하이패션 화보 촬영에 나섰다. 런던 올림픽 시즌을 맞아 제작진에서 특별히 준비한 미션으로, 다이나믹한 스포츠와 패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화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14명의 도전자들은 각각 2인 1조로 짝을 이뤄, 양궁, 핸드볼, 펜싱, 육상, 체조 등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종목들을 소재로 화보 촬영에 나선다. 양궁 활, 펜싱 검을 들거나, 평균대 위에 올라서는 등 각종 도구와 장비를 소품으로 활용해 저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일 예정.

특히 운동복이 아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메이크업을 한 도전자들의 모습이 또다른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육상 트랙을 달리거나 한 손에 공을 들고 한껏 뛰어오르는 등 마치 실제 경기를 하는 듯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면서도, 우아하고 매혹적인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한 패션화보를 연출해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에도 도전자들은 놀랄 만큼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3에 참여한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중인 육상선수 출신 도전자 '허경희'는, 자신의 전공과 밀접하게 관련된 미션인만큼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날 화보 촬영은 지난 시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독설세례를 펼치며 유명세를 떨친 국내 최고의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맡아, 더욱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촬영 내내 매서운 눈초리로 모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 날선 충고를 쏟아내는 통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CJ E&M의 양송철 담당PD는 "도전자들의 우월한 신체와 아름다운 의상으로 표현된 이번 화보는 실제 경기장면을 지켜보는 것 못지 않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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