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올림픽의 응원 열기로 대한민국 전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패션 모델들도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운동복이 아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메이크업을 한 도전자들의 모습이 또다른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육상 트랙을 달리거나 한 손에 공을 들고 한껏 뛰어오르는 등 마치 실제 경기를 하는 듯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면서도, 우아하고 매혹적인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한 패션화보를 연출해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에도 도전자들은 놀랄 만큼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3에 참여한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중인 육상선수 출신 도전자 '허경희'는, 자신의 전공과 밀접하게 관련된 미션인만큼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날 화보 촬영은 지난 시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독설세례를 펼치며 유명세를 떨친 국내 최고의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맡아, 더욱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촬영 내내 매서운 눈초리로 모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 날선 충고를 쏟아내는 통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CJ E&M의 양송철 담당PD는 "도전자들의 우월한 신체와 아름다운 의상으로 표현된 이번 화보는 실제 경기장면을 지켜보는 것 못지 않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