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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나가 계속된 화병 때문에 치매에 걸릴 위기에 처했다.
이수나는 "외도하는 남편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별거 두 달 만에 남편이 암 선고를 받았단 소식을 듣고 기뻤지만 현재는 돌아온 남편을 간호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당시만 생각하면 화가 난다는 이수나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수나는 "화를 내야 하는데 화도 내기 싫다"며 의사의 말에 공감했다. 의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생갭다 심각할 수 있다"라며 "계속해서 외부와 연결을 끊는다면 치매 쪽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진단을 내려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