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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기프로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번개맨, 뮤지컬 주인공 된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2-06-26 16:18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사진제공=씨엘커뮤니케이션즈

EBS 어린이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번개맨'을 주인공으로 하는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오는 7월 27일 돔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000년 방송을 시작한 '모여라 딩동댕'은 국내 유일의 어린이 공개방송으로 전국 각지를 찾아 다니며 공연을 선사하는 EBS 간판 프로그램. 번개맨은 '모여라 딩동댕'의 배경인 장난감 나라 조이랜드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나타나 평화를 지켜주는 영웅이다. 항상 정의를 위해 힘을 쓰고 누구보다 용감해서 조이랜드 최고의 인기맨이다. 그런데 이 번개맨의 탄생에 얽힌 비밀이 있다는데….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은 평범한 소방대원인 번개가 영웅 번개맨으로 탄생하는 비밀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펼친다.

번개맨 뿐 아니라, '모여라 딩동댕'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캐릭터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조이랜드의 마스코트 '콩콩조이'와 로보카 보안관 '마리오', 깜찍땡이, 꽃남별이, 공주달이 셋이 뭉친 '반딧불이 삼총사', 이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자랑하는 '나잘난'과 누구보다 더더 잘났다고 자랑하는 '더잘난' 등이 번개맨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모여라 딩동댕'의 연출 오정석 PD가 뮤지컬의 총 예술감독으로 나서고 무대세트, 음악, 기술 등 공연 제작 전 과정에 EBS가 함께 참여한다.

배우들 역시 현재 '모여라 딩동댕'에서 맡고 있는 캐릭터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10년간 '번개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서주성을 비롯해 '나잘난'과 '더잘난'의 최오식, 이상철, '반딧불이 삼총사'의 김수미, 김주희, 박보미 등이 방송에서 만나던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로봇 제어 연구팀에서 개발한 로봇 '에트로(ETRO)'가 '로비'라는 이름으로 특별 출연한다. 여러가지 얼굴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팔과 허리, 목 등의 동작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8월 26일까지. 2만원 ~ 5만원. (02)507-7115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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