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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들이 늘어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 불편한 진실을 다룬 드라마이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정말일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식의 호기심이 생기는 것. 방송가에서 일하는 작가들이 쓴 내용이라 더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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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예계에 불편한 진실을 다룬 드라마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각종 게시판에는 '실제 저런 일이 있을수 있을까' '추악한 단면인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에 등장하는 내용들은 대부분 연예계에 소문처럼 도는 이야기들을 꾸민 것이다. 하지만 가상과 과장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대로 믿기는 힘든 구석이 있다. 그저 재미로만, 드라마로만 봐야한다"며 "하지만 이런 일들을 드라마의 소재로 다루는 것만으로도 국내 드라마의 스펙트럼이 많이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도 간간히 걸그룹의 불화 등 연예가의 이면을 다룬 드라마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처럼 많은 드라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눈도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