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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시청률 소폭 하락, '신품' 따라잡기 주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6-10 09:50 | 최종수정 2012-06-10 09:50



SBS '신사의 품격'이 MBC '닥터진'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9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전국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지난 주 방송(14.8%)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닥터진'은 지난 주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13.6%를 나타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차이는 2.3%.

첫 방송에서 '신사의 품격'이 시청률 14.1%(AGB닐슨)를 기록하며 '닥터진'(12.2%)을 제쳤지만, 이후 '닥터진'의 상승세로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는 갈수록 좁혀져 지난 주 4회 방송에선 0.4%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다시 1주일 만에 '신사의 품격'이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닥터진'의 역전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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