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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2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2로 멤버들까지 바꾸고 재정비했지만 SBS '런닝맨'과 '정글의 법칙'의 상승세가 버겁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많다. 최PD 등 메인 제작진이 복귀하고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 새롭게 투입된 멤버들이 캐릭터를 잡아가면서 예전 명성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박2일'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