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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이회장은 어린 시절 전설의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의 노래를 듣고 음악의 길을 결심했다. 괴로울 때면 당시 살던 서울 옥수동 언덕에 올라 한강을 바라보며 혼자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그곳에 있던 바위 하나를 뚜나바위라고 부르며 꿈을 키웠다. '뚜나'는 이탈리아 민요인 뚜나(뱃고동 소리)에서 따왔다. 음악에 대한 오랜 열정을 마침내 한 편의 오페라에 녹여냈다.
제작사인 폭스캄머앙상블 최강지 대표는 "기존 오페라와 달리 우리네 삶의 애환을 담은 대중성있는 작품이라 오히려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며 "음악 역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폭발적인 강렬함을 아울러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재호 강민성 최강지 송윤진 등 출연. 연출 최이순.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