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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윤진이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극중 임메아리는 88 사이즈의 뚱뚱한 모습에서 여신급 미모의 여인으로 변신,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첫사랑 최윤(김민종)을 찾아가기 위해 친오빠 임태산(김수로) 몰래 서이수(김하늘)의 집에 머물렀다. 홍세라(윤세아)를 만나기 위해 집 근처로 온 임태산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야구장에서 최윤에게 달려가 안기는 귀여운 모습까지 선보이는 등 윤진이는 임메아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안정된 연기력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 불혹을 넘긴 중년의 네 남자가 저마다 다른 색깔의 로맨스를 펼쳐보이는 내용을 그린다.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의 신작이자 톱스타 장동건의 12년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