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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 장백지가 영화 '위험한 관계'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국내 배우 장동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위험한 관계'는 프랑스 작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장동건과 장백지, 장쯔이가 출연했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배용준-전도연-이미숙 주연의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영화 '그림자 애인'에서 한국 배우 권상우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장백지는 "장동건과 권상우 모두 느낌이 비슷하다. 일단 잘생겼고 연기할 때 배우로서 너무나 열심히 한다. 영화를 찍을 때 현장에서 항상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제65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칸(프랑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