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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MC몽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몽이가 그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다. 나는 그 친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도 않다"라며 "진짜 내 동생이다. 그 친구가 뭘 잘못했건 내 가족이 나를 느꼈던 것 처럼 나는 몽이한테 가족같은 우정을 느껴 옆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몽이가 사람 만나는 걸 두려워한다. 하지만 내가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시간이 필요하단 얘기밖에 못해주는 게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백지영은 "몽과 연락을 맨날 한다. 몽이 '이런 누나도 있는데, 여자도 겪어 냈는데 나라고 못 이겨내겠냐'라는 배포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MC몽을 격려했다.
이 같은 백지영의 진심어린 걱정과 응원에 MC몽과 '1박2일'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은 이수근 또한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MC몽은 24일 대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