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3일 방송된 '나가수2'의 전국 시청률은 8%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6일 첫 생방송 경연의 시청률 9.9%보다 1.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KBS 새노조 파업으로 인해 결방됐던 '해피선데이-1박2일'이 13일 정상방송을 재개하면서 시청층을 빼앗긴 것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날 B조의 생방송 경연에서는 김건모, 박완규, 김연우가 상위 3팀으로 선정돼 '이달의 가수전'에 진출했고, 박상민, 정엽, 정인이 '고별 가수전'을 준비하게 됐다. B조의 1위는 신중현의 '봄비'를 부른 박완규에게 돌아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시청률 14.9%로 정상을 지켰고, KBS2 '해피선데이'는 10.3%를 나타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