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54년 가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7일 '힐링캠프' 제작진에 따르면 패티김은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지금 내가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처음 노래를 시작할 당시 남모르게 앓았던 첫사랑 덕분"이라고 털어놨다. 같은 팀에 소속해 있던 공연 단원을 좋아한 나머지 더욱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는 것. 그러나 그는 "그 사랑은 이뤄질 수 없었던 금지된 사랑(?)이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공연단에 들어가 가수 활동을 시작할 무렵, 5개월간 감금당한 일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목숨을 걸고 떠난 베트남 신혼여행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귀중품을 속옷 속에 챙겼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20대의 패티김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 이야기와 가수 생활을 시작하기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패티김의 사연은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