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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장윤정을 위해 소속사 후배들이 뭉쳤다.
연인의 영혼이 무당의 몸에 빙의되는 순간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인간문화재 김금화 만신의 실제 굿 현장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강주희는 굿의 순서와 신들린 무녀의 춤사위 등을 꼼꼼하게 전수받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연극연화과 출신답게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름 끼치는 그녀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진짜로 빙의된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홍원빈이 연인의 모습으로 변한 무녀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20여명의 현장 스태프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열연에 장윤정은 "후배들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한 걸음에 달려와준 윙크와 홍원빈에게 너무나 고마울 따름" 이라고 전했다.
한편 '몸짱 트로트 가수' 홍원빈은 최근 KBS 드라마 스페셜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의 OST 에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방송활동 중인 '쌍둥이 요정 ' 윙크의 '아따 고것 참'은 현재 라디오 방송 순위 트로트 부문 2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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