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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연예인과 유명인사는 어떤 태몽을 꾸었나-'태몽'(홍순래, 어문학사)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2-04-18 13:46


[새 책] 연예인과 유명인사는 어떤 태몽을 꾸었나-'태몽'(홍순래, 어문학사)




우리 민족에게 태몽은 남다른 관심 사항이다. 민족적인 유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에서는 태몽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태몽으로 운명을 미리 점쳐보기도 한다. 태몽과 관련지어 이름을 짓는다든지, 연예인이나 유명인사의 태몽이 무엇이냐를 물어볼 정도로 일상화가 되어 있을 정도이다.

꿈해몽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홍순래씨가 쓴 이 책은 태몽 해설서이다. 실증적인 태몽의 사례를 다양하게 수집하여 연구, 정리했다. 저자는 태몽은 출생 예지, 신체적 특성, 성격이나 행동특성, 직업, 신분의 귀천 여부 등 개략적인 인생의 청사진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저자는 꿈해몽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실증사례를 확인했다. 그 사례를 바탕으로 태몽에 관한 많은 것을 담아냈다. 태몽의 개괄적 해설, 태몽표상에 따른 전개를 실었다. 또 유산이나 요절, 연예인, 스포츠인, 역사 인물의 태몽사례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남녀 성별 및 태몽상담 사례, 설화, 고전소설,민속 속의 태몽을 살펴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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