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막말'파문으로 인해 예능계에서 대안 찾기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불후의 명곡2'는 급한대로 전현무를 투입해 녹화를 진행했다. 이들은 KBS 새노조의 파업으로 방송도 메인PD 없이 진행되는 와중에 MC까지 놓치게돼 쓴 웃음을 짓고 있다. '세바퀴'는 김구라와 함께 하던 기존 박미선 이휘재 두명의 MC로 방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라디오스타'는 김구라의 하차로 타격이 큰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강호동의 하차로 '무릎팍도사'가 폐지된 후, 파업으로 인해 방송이 파행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정환에 이어 김구라까지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면서 프로그램의 존폐 위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여서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구라가 MC로 활동하던 상황에서 치명타를 맞았다는 것에 일부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지만, 인터넷 방송 시절 막말은 항상 그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도 방송가의 중론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