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의 광주 홈 개막전인 기아 대 삼성 경기의 시구자로 야구팬 앞에 선다. 2006년 10월 준플레이오프 2차전 기아-한화 전 시구에 이어 8년만의 '복귀'다. 당시 역동적인 시구폼을 선보인 박신혜에게 야구팬들은 "왼손잡이로 보기 드문 교과서적인 자세로 개념 시구를 선보였다" "완벽한 자세, 놀라운 팔각도와 그립"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뉴욕 양키스의 좌완 투수 랜디 존슨의 이름을 따 '랜디 신혜'라는 애칭을 부여하기도 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신혜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구에 나선다. 박신혜가 어릴 때부터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고 평소 야구를 무척 좋아해서 시구를 마친 후에는 야구 경기도 재미있게 관람하고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3월 24일 상해에서 열린 '2012 TGC 걸즈 컬렉션 in 상해' 무대에서 한중일 대표모델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한류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