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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과 이다희가 3년만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다희는 "다시 (연기를) 할 때 과연 좋을까 생각도 했는데 막상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 연기를 하니까 좋더라"라며 "다만 '크크섬의 비밀' 때도 내가 (심)형탁 오빠를 괴롭히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다. 연기를 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에서 키스신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이다희는 "'크크섬의 비밀' 때도 '하루에 뽀뽀 100번을 하자'고 하면서 실제 뽀뽀를 했는데 이번에 다시 하니까 설렘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서 심형탁은 인권변호사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감싸주는 성격의 이승주 역을 맡았다. 이다희는 부잣집 딸로 태어났지만 사랑이 부족해 반항하는 캐릭터인 한단비로 분한다. '내인생의 단비'는 '태양의 신부' 후속으로 내달 2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