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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의 딸은 지닌 24세 주부의 노래가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양성연은 "20살의 어린 나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만난 지 30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이혼남이었던 남편은 다 큰 딸이 있었다"면서 "결국 결혼을 강행했고 부모님은 딸에게 실망해 연락을 단절했다"고 고백했다.
양성연은 "띠동갑인 딸이 나를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부르는 게 가장 안타깝다"며 "3억원의 상금을 보고 도전하게 됐다. 딸이랑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비쳤던 심사위원 인순이는 "노래를 부를 때 내가 안아 주고 싶었다. 남의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내가 성연 씨 엄마라면 나도 한동안 안볼 것 같다. 마음 고생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고 코멘트했다. 주영훈도 "가창력으로 사람을 사로잡진 않지만 무언가 흡입력이 있다"고 좋은 평가했다.
'슈퍼디바'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노래 경연을 통해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