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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인류 멸망 전 꼭 하고 싶은 일로 연애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 멸망에 대해 그린 SF물이다. '멋진 신세계', '천상의 피조물', '해피 버스데이' 등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멋진 신세계'엔 류승범과 고준희가, '천상의 피조물'엔 김강우와 김규리가, '해피 버스데이'엔 송새벽과 진지희가 출연한다.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