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의 생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QTV '아임 리얼(I'm Real) 여진구'가 8일 방송된다.
MBC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여진구는 지난 달 19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아임 리얼' 시리즈는 여행을 통해 스타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여진구는 송중기, 신세경, 조윤희에 이어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여진구의 여행지는 로마와 밀리노. 여진구는 고대 유적의 보고 로마와 패션의 중심지 밀라노를 다니며 고대와 현대를 두루 체험했다. 처음에는 길도 잃고 가방을 잃어버려서 당황해하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해 이탈리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속내를 살짝 비추기도 했다. 여진구는 "이탈리아는 어릴 적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며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두 즐겁게 다가오고 흥이 난다. 낯선 곳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1부에서는 개선문, 콜로세움, 판테온 신전, 나보나 광장, 트레비 분수 등 로마의 유적지를 누비는 여진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