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를 품은 달 윤승아의 분노의 발차기 영상'이라는 제목의 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한 스태프가 현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은 '해를 품은 달' 14회에 설이 연우에 대해 험담을 나누던 무녀들에게 발차기를 하고 검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이미 방송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입 소문을 타며 각종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전파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리얼하다~ 진짜 아팠겠다" "귀여운 윤승아도 거침 없이 하이킥을 날리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촬영관계자는 "윤승아가 무녀 역 보조 출연자의 가슴을 발로 차야 하는 장면을 위해 촬영 전 배우들과 함께 여러 차례 리허설을 거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반면 촬영이 끝난 후에는 상대 배우를 걱정하며 미안해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