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주간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이하 도롱뇽도사)이 27일 첫 선을 보였다. SBS에서 '귀엽거나 미치거나'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시트콤이기 때문에 그 기대감 역시 꽤 높은 상태. 첫 방송에서는 6.7%(AGB닐슨)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오랜동안 우리나라에서 '하이킥'시리즈 이외에 이렇다할 시트콤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도롱뇽도사'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
이어 3회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등장해 첫 연기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에 따르면 태연은 이미 홍대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고 극중 도롱뇽도사와의 만남을 토해 코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박PD는 ""태연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아이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말했다.
선달 역을 맡은 오달수는 "이런 스태프들을 처음 봤다. 영화도 세 달간 촬영을 하기 때문에 일정이 쉽지 않은데 이번 스태프들은 밤샐 생각을 하더라"라며 "박PD의 열정이 대단하다. 완성도가 아주 높은 시트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소 한 군데 한 군데 대충 고르는 법이 없이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도 첫방송을 생각하면 추운 줄도 모르겠다. 기특하게 봐주셨으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고 정말 소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바람처럼 '도롱뇽도사'가 완성도 높은 시트콤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