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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맞는 장면을 상당히 즐기더라."
옆에서 설명을 듣던 이형민 감독을 비롯해 김지숙과 지후 등 동료 배우들은 "김정은을 때려야 하는 배우들이 미안해하면, 김정은은 오히려 더 해달라고 한다. 정말 몸을 안 사린다"며 김정은의 열정에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는 가상의 통일 한반도를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자원을 둘러싼 열강들의 암투와 이념을 초월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황정민, 김정은을 비롯해 조성하, 이순재, 조이진, 곽희성, 지후, 이철민 등이 출연한다.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의 윤선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 '나쁜 남자'를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영상미를 보여준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월 6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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