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아라 "'파파' 출연 위해 눈썹도 밀어"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1-17 16:57


17일 오후 서울 건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파파'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파파'는 시민권이 필요한 한국 가요계의 마이다스 손이었던 전직 매니저 춘섭과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6남매가 생존을 위해 가족으로 뭉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언론시사회 후 배우 고아라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1.17.

배우 고아라가 영화 '파파'를 촬영하면서 남다른 노력을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고아라는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파파'의 언론 시사회에서 "극 중 맡은 역할이 미국에서 생활하는 캐릭터라서 눈썹을 좀 밀었다. 미국 사람들이 일자눈썹이 많다고 하더라"며 "실제 영화에서 변화가 조금 보였을지 모르겠다. 옷 역시 미국에서 사서 입었다"고 밝혔다.

'파파'는 미국으로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 신세가 돼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과 각기 국적이 다른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소녀가장 준(고아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극 중 미국 현지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되는 고아라는 남다른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고아라는 "미국에서 4~5개월 동안 꾸준히 촬영하면서 미국의 전문 댄서에게 따로 레슨을 받았다"며 "춤과 노래, 영어를 계속 병행했다"고 전했다.

'파파'는 오는 2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