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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브레인 앓이'가 뜨겁다.
우선 극중 이강훈(신하균)을 주인으로 한 '이강훈 미니홈피'에는 실제 이강훈이 올려놓은 것만 같은 사진들과 글들이 빼곡한 상태. 윤지혜(최정원), 서준석(조동혁) 등 극중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지는 주변 인물들의 댓글과 사진들이 마치 실제 상황처럼 사실감을 부여하고 있는 것.
'브레인' 열혈 시청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뱅크는 다른 인기 드라마와의 합성물에서도 빛이 나고 있다. '브레인'과는 전혀 다른 장르인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나 사극 '해를 품은 달', 영화 '색계'와 이강훈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색계 이강훈'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브레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촬영장에는 열혈 시청자들과 팬들이 보내준 선물이 넘쳐나고 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촬영 현장은 팬들이 보내준 선물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보조출연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이어지기도 했다. '브레인' 제작진이 시청자들 중 100명을 촬영장으로 초대해 보조 출연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직접 촬영 현장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인증샷과 후기 감상평으로 '브레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쏟아냈다.
한편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조교수로 화려하게 복귀한 강훈은 시력저하로 수술 집도 중 이상증세를 보인 상철(정진영)을 대신해 송민우 환자의 긴급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자신의 환자를 가로챘다는 분노로 상철과 극한 대립을 펼치던 강훈이 위기의 상철을 구해내고 구세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