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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인기에 '하이킥, 뇌의 역습' 등 각종 패러디물 '인기폭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1-08 10:08 | 최종수정 2012-01-08 10:08


사진제공=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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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브레인 앓이'가 뜨겁다.

신하균의 명품연기로 KBS2 월화극 '브레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온라인으로 이어지며 거센 '브레인 앓이'가 형성된 상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월화극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브레인'은 누리꾼들의 무한 애정이 담긴 다양한 패러디물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열혈 네티즌들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합성사진과 패러디 영상을 통해 '브레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듬뿍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 갤러리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브레인 패러디물'은 '이강훈 미니홈피' '하이킥 뇌의 역습' '뇌를 품은 달' 등 흥미로운 소재들로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우선 극중 이강훈(신하균)을 주인으로 한 '이강훈 미니홈피'에는 실제 이강훈이 올려놓은 것만 같은 사진들과 글들이 빼곡한 상태. 윤지혜(최정원), 서준석(조동혁) 등 극중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지는 주변 인물들의 댓글과 사진들이 마치 실제 상황처럼 사실감을 부여하고 있는 것.

'브레인' 열혈 시청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뱅크는 다른 인기 드라마와의 합성물에서도 빛이 나고 있다. '브레인'과는 전혀 다른 장르인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나 사극 '해를 품은 달', 영화 '색계'와 이강훈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색계 이강훈'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패러디한 '하이킥, 뇌의 역습'은 그동안 방영됐던 '브레인'의 깨알 같은 장면들을 편집해 제작한 짧은 영상물로, 실제 안방극장을 통해 방영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재탄생됐다.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편집 기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패러디물은 요절복통 폭소를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가하면 '브레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촬영장에는 열혈 시청자들과 팬들이 보내준 선물이 넘쳐나고 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촬영 현장은 팬들이 보내준 선물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보조출연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이어지기도 했다. '브레인' 제작진이 시청자들 중 100명을 촬영장으로 초대해 보조 출연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직접 촬영 현장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인증샷과 후기 감상평으로 '브레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쏟아냈다.

한편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조교수로 화려하게 복귀한 강훈은 시력저하로 수술 집도 중 이상증세를 보인 상철(정진영)을 대신해 송민우 환자의 긴급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자신의 환자를 가로챘다는 분노로 상철과 극한 대립을 펼치던 강훈이 위기의 상철을 구해내고 구세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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