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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금융맨을 좋아해!' 미녀 스타들, 줄줄이 금융맨과 열애 및 결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9 13:55 | 최종수정 2011-12-29 13:58


전지현. 사진=스포츠조선DB

"미녀는 금융맨을 좋아해?"

한동안 미녀 스타와 스포츠맨 커플의 탄생이 일종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았다. 그런데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녀스타들이 스포츠맨 대신 금융맨들과 인연을 맺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예는 전지현 커플이다. 전지현 측은 29일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명주의 둘째 아들인 최 모씨와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최 모씨는 전지현과 동갑내기로 미국계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 조수빈 KBS 아나운서는 1월 15일 제주도에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원과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지선은 10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6세 연상의 금융계 회사원과 결혼했다.


서지영. 사진=스포츠조선DB
11월에도 미녀 스타와 금융맨의 결혼은 이어졌다. 그룹 샵 출신 탤런트 서지영이 11월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5세 연상의 금융권 종사자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배우 박시연이 11월 1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4세 연상의 증권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처럼 금융맨들이 미녀 스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은 수입이 불규칙적이다.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고, CF 광고를 촬영해야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반면 금융계 종사자들은 전문직이기 때문에 월마다 규칙적인 고정 수입이 생기고, 대부분은 고소득층에 속한다. 때문에 실질적 생활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또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상대의 경우에는 외국계 특성상 사고방식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경향이 있어 연예인들의 사고방식과도 잘 부합된다는 설명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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