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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혼내는 박봄…팬 넘어지자 "밀지마" 감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2-27 14:32


<사진=박봄 미투데이>

투애니원 박봄이 팬들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천공항에 나타난 정의의 사도 박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귀국한 박봄이 공항에서 팬들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박봄의 옆에서 걷던 한 소녀팬은 박봄에게 다가가 선물을 건네려다 넘어질 뻔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박봄은 이를 보고 매니저가 밀어서 넘어진 것으로 착각, 매니저를 향해 "왜 밀어 밀지마"라고 외쳤다.

하지만 소녀팬이 뒷걸음질로 걷다가 곁에 있던 매니저의 발에 걸렸을 뿐 매니저의 과잉진압(?)은 없었다. 자신이 밀지 않았음에도 복잡한 상황탓에 정신이 없던 매니저는 얼떨결에 "죄송하다"며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음씨가 진짜 착하다", "말투가 순하고 너무 귀엽다", "매니저도 착하고 뭔가 상황이 웃기다", "팬도 웃는거 보니까 뭔가 뻘쭘한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12일 MTV가 전세계 네티즌 투표로 가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로 선정돼 뉴욕 타임스퀘어 베스트 바이 시어터에서 열린 MTV IGGY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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