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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윤아 "1인2역 부담되기도 한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3 17:23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소녀시대 윤아가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위해 청순미 돋는 여인으로 변신한다.

윤아는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장근석과 현재 드라마 '사랑비'를 촬영 중이다.

13일 오후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아는 "2년간 연기 활동 안 했는데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그러다 이번 작품을 알게 되고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청초한 외모의 청순미녀 김윤희(70년대) 역과 그녀의 딸이자 긍정의 기운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명랑소녀 하나(2012년) 역까지 180도 상반된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아는 "1인 2역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 현대에 나오는 하나 캐릭터는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하다. 그런데 70년대 윤희가 걱정이다"며 "막상 해보니 70년대 삶을 잘 모르고 경험이 없어 (연기하기가) 어려웠는데 한신 한신, 대사 하나 하나, 감독이 꼼꼼히 지도해주시고 직접 경험담도 들려주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아는 '겨울연가'로 한류드라마 붐을 일으킨 윤석호 PD-오수연 작가와의 작업에 큰 기대를 나타내며 "집중해서 열심히 촬영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사랑비'는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해 드라마의 도입부인 70년대 분량을 대구의 계명대, 계산성당, 진골목 등에서 촬영하며 젊은이들의 순수와 열정, 낭만을 그려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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