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이자 방송인, 그리고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이병진이 5년만에 두번째 포토에세이집을 내놓은 것.
'이병진의 헌책'은 변해야 또는 발전해야 존재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느리지만 행복했고 불편했지만 감동과 진심을 느꼈던, 사라져가는 피사체를 찾아 여행하는 책이다. 사라져가야만 하는 옛것, 그리고 우리의 것, 디지털과 문명의 이기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또는 당연하게 살아가는 피사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사진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프로사진작가 김중만은 이병진의 사진에 대해 '자유분방한 피사체와 사진에 대한 진지함은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진은 '헌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서 저자 사인회를 진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