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휘말린 조선과 일본 두 청년의 인간애를 그린 작품으로, 강제규 감독이 7년만에 선보이는 블록버스터다. 장동건, 오다기리 죠, 판빙빙 등 한중일 대표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의 이동준 음악감독은 '태극기 휘말리며'에 이어 또 한번 강제규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웅장한 음악은 물론,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는 주제가로 영화의 감동을 더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통산 60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팝페라의 거장으로, 1996년 사라 브라이트만과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는 국내 CF와 드라마 등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미웨이'를 기획하던 단계부터 안드레아 보첼리의 목소리를 떠올린 이동준 음악감독은 그를 섭외하기 위해 1년간 공을 들였다. 이동준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주제가 '투 파인드 마이 웨이(To Find My Way)'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될 예정이며, 오는 15일 발매되는 라이브 음반 'Concerto'에도 수록된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마음을 울렸다. 이렇게 굉장한 영화의 주제가를 부를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