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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의 넘치는 개그본능 때문에 생방송 코미디쇼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이렇게까지 긴장한 적이 없었다"는 김주혁은 생방송을 앞두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리허설을 마친 장진 감독이 "한 배우가 이렇게까지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는 것에 존경심이 우러날 정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다. 김주혁의 파격 변신이 펼쳐질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3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한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토요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아 18년만에 TV예능으로 복귀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유쾌통쾌한 풍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를 비롯해 김원해, 이해영, 이철민, 이상훈, 박준서, 김지영, 김지경, 민서현, 한서진, 고경표, 김슬기 등 영화와 연극, 드라마, 개그쇼를 넘나드는 총 16명의 감초 연기자들이 고정 크루를 맡아, 매회 초청되는 톱스타 호스트와 함께 콩트와 패러디 등 다양한 코너를 꾸밀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생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