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절친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상대의 엉덩이 등에 손을 대고 있는 코믹한 설정으로 '못된 손' 시리즈를 만들며 인터넷을 휩쓸었던 홍석천은 이번엔 유지태의 가슴에 살포시 손을 얹은 모습으로 또 한번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홍석천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석천이의 못된 손, 오늘은 기쁜 날이라 살짝만 귀엽게. 지태 효진 결혼식 정말 예뻤어요. 행복하게 예쁘게 잘 살길. 지태는 15년 넘게 알고, 효진이는 대학후배. 사진 보고 오해하지 마세요. 효진에게 지태 3초 빼앗았네요. 지태야 좋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는 결혼식장에서 유지태-김효진 커플과 함께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홍석천의 '못된 손'도 이날만큼은 '착한 손'이 되어 유지태의 가슴에 살짝 닿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이 너무 웃기다" "홍석천의 '미친 인맥'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홍석천의 손이 많이 바쁠 듯" "유지태와 김효진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