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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선전… '뿌리 깊은 나무'-'흑산' 10위권 올라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11-18 10:04 | 최종수정 2011-11-18 10:05


스티브 잡스와 '나는 꼼수다'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와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박경철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 순위 변동 없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1~3위를 지켰다.

드라마, 영화의 원작 소설들의 인기도 여전하다. 소설 중에서도 역사소설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역사소설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작품은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이정명의 역사추리소설 '뿌리 깊은 나무'. 2006년 출간된 이 소설은 최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가 방영돼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5위까지 뛰어올랐다. 여기에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김훈의 소설 '흑산'이 7위, 조선 중기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삶을 다룬 최문희의 '난설헌'은 12위에 올랐다.

공지영의 '도가니', 김려령의 '완득이'도 10위 안에 들어 있다. 최근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은 출간 직후 20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ㆍ오프라인 서점 9곳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11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1. 스티브 잡스(월터 아이작슨ㆍ민음사)

2. 닥치고 정치(김어준ㆍ푸른숲)


3.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박경철ㆍ리더스북)

4.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ㆍ쌤앤파커스)

5. 뿌리깊은 나무1(이정명ㆍ밀리언하우스)

6. 도가니(공지영ㆍ췽)

7. 흑산(김훈ㆍ학고재)

8. 완득이(김려령ㆍ췽)

9. 중용 인간의 맛(김용옥ㆍ통나무)

10. 엄마 수업(법륜ㆍ휴)

11.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강상구ㆍ흐름출판)

12. 난설헌(최문희ㆍ다산책방)

13. 십자군 이야기2(시오노 나나미ㆍ문학동네)

14. 달려라 정봉주(정봉주ㆍ왕의서재)

15.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이지성,정회일ㆍ다산북스)

16. 나는 꼼수다 뒷담화(김용민ㆍ미래를소유한사람들)

17. 엄마를 부탁해(신경숙ㆍ췽)

18.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우명ㆍ참출판사)

19.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ㆍ북로드)

20.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무라카미 하루키ㆍ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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