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왕위쟁탈 MMORPG '천자영웅전', 17일부터 지역 오픈제 실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11-17 15:24



엔트리브소프트는 중국 게임 개발사 스네일게임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왕위쟁탈 MMORPG '천자영웅전'(sky.gametree.co.kr)에서 17일부터 5주간 온라인 게임 최초로 지역 오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오픈은 전국을 5개로 나눠 순차적으로 오픈형 테스트(Open Beta Test)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의 오픈 시기에는 그 지역의 게이머들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전라도와 제주도에서 테스트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는 경상도, 12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충청도와 강원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경기도,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에서 서비스된다. 지역 오픈이 종료되면 12월 22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천자영웅전'의 절대 권력인 '천자(天子)' 자리에 최초 등극한 게이머에게 황금 50돈으로 제작된 옥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천자영웅전'은 진, 한, 당, 송, 명 등 다섯 국가를 지배할 수 있는 '천자' 자리를 두고 대규모 전쟁을 치르는 왕위쟁탈 MMORPG이다. 각 국가의 왕을 선발하는 '국왕전', 나라의 자원을 걸고 싸우는 '국가전', 천자를 선정하는 '천자전' 등 3대 대규모 전쟁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전쟁을 통해 대규모 PvP(유저 간 대결)의 묘미와 다양한 전술을 이용한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또 약소국가 보호 시스템과 국가동맹 시스템을 통해 다섯 국가의 치열한 정치와 암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클릭만으로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자동 이동과 퀘스트 검색 기능, 자동 사냥 시스템으로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