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슈스케3' 결승전은 자유곡 무대와 미션곡 무대,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버스커버스커는 이수영 '아이 빌리브'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담백하게 불러냈다. 반면 울랄라세션은 이소라 '난 행복해'로 주무기인 퍼포먼스를 버리고 오로지 가창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이승철은 "이제까지 울랄라세션의 무대 중 가장 못 한 것 같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너무 오버했다"고 혹평했다. 윤종신 역시 "감정선은 좋았다"고 인정하면서도 "가창만 했을 때의 울랄라세션은 약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윤미래는 "울랄라세션 같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점수 합산 결과 울랄라세션은 총 283점을 득점, 272점을 얻은 버스커버스커에 앞섰다.
'슈스케3' 최종 결승전은 사전 온라인 투표 5%, 심사위원 점수 35%, 생방송 시청자 문자투표 60%를 합산한 결과로 우승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