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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차승원 최고 아이콘 등극, 고소영-신세경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04 08:27


M.net 스타일아이콘어워즈가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스타일아이콘어워즈는 김민준, 차예련, 박영린이 진행을 맡았으며 올 한 해 최고의 반향을 일으킨 인물들을 선정한다.
시상식전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서 차승원이 등장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11.11.03/

'2011년 당신을 움직인 10인은 누구?'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가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 한 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영화배우 가수 탤런트 모델 등 다양한 아이콘들이 총 집합한 가운데,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친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공개한 것.

먼저,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인 '2011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는 40대의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와 스타일을 자랑하는 배우 차승원이 선정됐다. 차승원은 "이 시대 40대의 남성으로서 어떤 스타일의 남자로 기억되고 어떤 스타일의 사람으로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며 "상의 원가는 얼마 안되겠지만 상이 담고 있는 가치나 의미는 그 이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상에 걸맞은 작품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람,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상인 '2011 스타일 아이콘'에는 차승원을 포함해, 고소영, 고수, 박정현, 소녀시대, 슈퍼스타K, 아이유, 유아인, 정재형, 지성 등 10인이 선정됐다.

고소영은 "멋지고 매력적인 상을 받았다"며 "지난 1, 2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관심도 많이 받았는데 예쁘게 봐주신 만큼 어떻게 보답을 할 지 고민이 많다. 배우로서도 가정 주부로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아인은 "옷을 잘 입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이렇다'라고 정의된 것이나 남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소신대로 인생을 선택해가면서 사는 것이 진정 스타일리시한 삶인 것 같다"며 "20대들이 밖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무언가를 찾으면서 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M.net 스타일아이콘어워즈가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스타일아이콘어워즈는 김민준, 차예련, 박영린이 진행을 맡았으며 올 한 해 최고의 반향을 일으킨 인물들을 선정한다.
시상식전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서 고소영이 등장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11.11.03/
이 밖에 '뉴 아이콘'(NEW ICON)에는 틴에이저 성장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스타 김수현과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신세경이 공동 수상했다. '싸이아즈 콘텐츠 오브 더 이어'(SIA'S CONTENTS OF THE YEAR)에는 복고 열풍을 일으킨 영화 '써니'가, '싸이아즈 디스커버리'(SIA'S DISCOVERY)에는 박시후와 조여정이, '싸이아즈 초이스'(SIA'S CHOICE)에는 차세대 시트콤 스타 이종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김현중은 '피플즈 초이스'(PEOPLE'S CHOICE)로 선정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김현중이 오프닝 무대에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모델들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디자이너들이 함께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못지 않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동서양 한류 팬과 깜짝 공연을 펼친 소녀시대와 세대를 아울러 역대 댄스 가수들의 히트곡을 재현한 재범 구준엽 주민정의 합동 공연도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민준, 차예련, 박영린이 MC로 호흡을 맞춘 이날 SIA는 연정훈, 최여진, 공현주, 김성수, 남규리, 서인영, 나르샤, 현영, 토니안, 윤승아, 김진표, 이영아 등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프리쇼에서는 남규리, 박정현, 신세경, 차예련, 한그루 등이 파격적인 스타일로 주목을 모았다. CJ E&M센터 건물 외벽에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에서도 10여 층 높이 크기의 환상적인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CJ E&M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사무국'의 한성미 국장은 "'SIA'를 통해 '패션, 뷰티'를 넘어 우리나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의 리딩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2011년 현재 각 분야의 스타일 리더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스타일 지형을 제시한 셈"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M.net 스타일아이콘어워즈가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스타일아이콘어워즈는 김민준, 차예련, 박영린이 진행을 맡았으며 올 한 해 최고의 반향을 일으킨 인물들을 선정한다.
시상식전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서 신세경이 등장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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