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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당신을 움직인 10인은 누구?'
먼저,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인 '2011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는 40대의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와 스타일을 자랑하는 배우 차승원이 선정됐다. 차승원은 "이 시대 40대의 남성으로서 어떤 스타일의 남자로 기억되고 어떤 스타일의 사람으로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며 "상의 원가는 얼마 안되겠지만 상이 담고 있는 가치나 의미는 그 이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상에 걸맞은 작품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람,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상인 '2011 스타일 아이콘'에는 차승원을 포함해, 고소영, 고수, 박정현, 소녀시대, 슈퍼스타K, 아이유, 유아인, 정재형, 지성 등 10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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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시상식에서는 김현중이 오프닝 무대에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모델들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디자이너들이 함께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못지 않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동서양 한류 팬과 깜짝 공연을 펼친 소녀시대와 세대를 아울러 역대 댄스 가수들의 히트곡을 재현한 재범 구준엽 주민정의 합동 공연도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민준, 차예련, 박영린이 MC로 호흡을 맞춘 이날 SIA는 연정훈, 최여진, 공현주, 김성수, 남규리, 서인영, 나르샤, 현영, 토니안, 윤승아, 김진표, 이영아 등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프리쇼에서는 남규리, 박정현, 신세경, 차예련, 한그루 등이 파격적인 스타일로 주목을 모았다. CJ E&M센터 건물 외벽에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에서도 10여 층 높이 크기의 환상적인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CJ E&M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사무국'의 한성미 국장은 "'SIA'를 통해 '패션, 뷰티'를 넘어 우리나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의 리딩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2011년 현재 각 분야의 스타일 리더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스타일 지형을 제시한 셈"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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