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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돌아온 SBS의 새로운 개그 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이하 개투)이 다시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까.
이어 안PD는 "한 시사평론가가 나에게 '이제 답답한 국민의 속마음을 긁어줄 때가 왔다"며 " 그렇다고 딱딱한 뉴스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형식을 뉴스로 담았을 뿐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개투'의 간판 개그맨으로 떠오른 개그맨 박준형은 "우선 시사 코미디여서 좋았고 3개월전에 합류했는데 이미 준비가 많이 된 팀이었다. 이미 후배들은 1년 3개월동안 준비하고 있었다"며 "준비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웃기더라. 첫 녹화도 반응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코미디가 살아나려는 징조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개그맨 손민혁은 "'개투'라는 식당이 개업했다. 와보지도 않고 맛없다고 하지말고 와서 먹어보고'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동료 개그맨 강재준 역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꼭 한번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줄뉴스' '적반하장' '더 레드' '우리말 차이점' '하오&차오'등의 코너로 구성돼 박준형 이동엽 홍윤화 정만호 최은희 황영진 등이 출연하는 '개투'는 오는 5일 밤 12시 첫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