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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최다니엘이 캐릭터화되면?'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주연을 맡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지난해 9월 개봉됐다. 처음에는 눈에 띄는 톱스타 캐스팅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호연과 매력적인 갱으로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27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민정은 이 영화로 지난해 주요 여우신인상을 독식하며 확실한 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이번에는 일본에서 만화화가 결정되며 성공적인 '원소스 멀티유즈'의 사례로 남게 됐다.
일본 만화가 한국 영화 또는 드라마로 만들어지나, 일본 영화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의 사례는 지금까지 종종 있었다. 하지만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만화화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본에서 출간될 만화판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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