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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파리 오디션 대성황, 플래시몹까지 '핫이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27 10:16


사진제공=SBS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가 지난 10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마지막 해외 오디션 유럽 편을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 LA와 뉴욕,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국 북경 등 세계 각국의 도시를 돈 후 K팝 열풍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한 달 간의 해외 대장정의 막을 내린 것.

특히 이번 파리 오디션은 다양한 국적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포르투칼 등 총 56개 국가에서 온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은 'K팝 스타' 오디션에서 본인의 매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무려 90% 이상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지원자라는 점에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해외 오디션 중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면서 인종 성별 연령을 초월한 진정한 세계인들의 경연장으로 거듭나게 된 셈이다.

또 오디션 현장에는 유럽 국가 특유의 자유분방한 개성을 가진 지원자들이 몰려 심사위원들을 흥분케했다. 특히 프랑스판 유캔댄스라 불리는 '댄스플로어' 준우승자, 프랑스판 아메리칸 아이돌 '누벨스타' 출신의 지원자가 참가해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며 오디션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런가하면 이번 유럽 오디션은 프랑스 유명 매체도 직접 취재에 나서 '리얼 K팝 열기'를 인증했다. 열정적으로 현장을 취재하는 프랑스 매체의 모습은 프랑스 현지의 뜨거운 한류열풍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K팝 스타' 제작진은 "해외 오디션을 돌며 한류의 뜨거움을 체감하고 돌아왔다. 외국인들의 한국 사랑에 놀랐다"며 "실력파 외국인이 많아 제2의 닉쿤, 빅토리아 등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해외 오디션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 광장에서는 깜짝 'K팝 플래시몹'이 열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분도 채 안된 상태에서 500명이 넘는 K팝 팬들이 모여 에펠탑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슈퍼주니어, 빅뱅, 원더걸스, 2NE1의 노래를 한국어로 부르며 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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