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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이 싱크로율 100%의 아역배우들로 초반부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남' 김영광의 어린 시절을 맡은 안도균은 또랑또랑한 눈매와 귀여운 미소가 천정명과 싱크로율 100%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천성이 밝고 명랑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의 아역인 안은정은 언제 어디서나 굴하지 않고 짓는 해맑은 미소가 박민영과 완벽하게 닮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거대 드래곤즈의 촉망받는 4번 타자로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서인우의 어린 시절을 책임질 김지훈은 서인우 역을 맡은 이장우의 웨이브 파마머리까지 맞춘 듯이 재현하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역배우 세 명은 성인연기자들과 얼굴 등 외형적인 이미지가 비슷한 것은 물론 연기 연습을 통해 캐릭터까지 똑같이 재현해내고 있는 상황. 또한 심도 깊은 대본연습과 연출진의 상세한 연기 지도를 통해 주인공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시청률 50%를 넘어서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 PD가 다시 손발을 맞추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