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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작가들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는?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9-19 10:16


사진제공=MBC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작가진이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 5년 넘게 '하이킥' 시리즈와 동고동락해온 이영철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작가는 방송을 앞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관전포인트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편하게 살아가기엔 짧은 다리를 가진 캐릭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권위가 땅에 떨어진 가장인 내상, 너무 착해서 피곤하게 사는 여선생 하선 등 사는데 조금 불편한 짧은 다리를 가진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두번째는 '이번엔 땅굴로 이어진 두 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6.25때 피난용으로 뚫어놓은 땅굴이 발견되면서 생기는 두 이웃 간의 유쾌한 이야기다.

세번째는 '처참하게 무너진 가족'이다. 이 시트콤에선 적당히 잘 살다가 갑자기 쫄딱 망해 빈털터리가 된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네번째는 '제3자의 시선에서 본 2011년'. 극 중 항문외과 의사인 이적은 후에 작가가 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집필한다. 이적은 돈의 시대였던 2011년, 짧은 다리로 살아가는 이들을 미래 시점이자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본다.

마지막은 '일상의 유쾌한 한방, 하이킥!'. 작가들은 "그저 일상을 거침없이 날려버릴 수 있는 유쾌한 에너지를 발견하는 것이 하이킥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19일 오후 첫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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