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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달샤벳, "신인상은 우리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18 16:31


'초로망', '귀요미 종결자' 달샤벳이 화끈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왼쪽부터 지율 세리 아영 비키 가은 수빈.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달샤벳은 이트라이브의 댄스곡 '블링블링'으로 활동 중이다. 이전 활동에서 파스텔톤 공주 의상에 들썩들썩한 '짱구춤'을 선보이며 '초로망(초딩들의 로망)'으로 인정받았던 이들이지만 이번엔 다르다.

달샤벳은 "더 이상 여동생이 아닌 여자친구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섹시한 펑키걸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즉, 팬층을 확대하겠다는 것. '슈파두파디바'로 데뷔한 뒤 쉼 없이 달리며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다졌다. 2011년 데뷔한 신인 중에선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아직은 배가 고프다.

세리는 "예능 등을 통해 개인적인 인지도는 높였지만, 전체적으로는 팬층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빈 역시 "우리 노래는 아는데 제목이나 팀명을 발음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역동적인 '블링블링' 안무 연습 중인 달샤벳 멤버들의 모습. 이들은 "이번엔 여동생이 아니라 여자친구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동작을 가미했다"고 자신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그래서 하루 두 시간 밖에 못 자면서도 연습을 강행했다. 디스코풍 컨셉트를 잡고 있지만 사실은 현대적 댄스곡인 '블링블링'의 이중적 매력에 걸맞게 안무도 '마카레나' 등 복고 댄스와 현대적인 '치골춤'을 혼합해 넣었다. 특히 중점을 둔 것은 '연기'. 멤버들은 "이효리 선배님의 '유고걸'도, 소녀시대 선배님의 '지'도 모두 다른 사람이 부르면 이상하다. 그만큼 그분들이 완벽하게 연기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달샤벳이 신인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여섯 여자의 목표는 '신인상'이다. 이들은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사랑이고 그래서 '한 방'이 필요하다. 그 '한 방'을 위해 우린 매번 다른 각오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야말로 '한 방'을 날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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