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탄2)'와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가 치열한 전쟁 중이다.
'위탄2'와 '슈스케3'는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와 케이블의 오디션 프로그램 경쟁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실제 두 프로그램은 연일 화제를 양산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위탄2'다.
16일 방송된 '위탄2'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를 기록, 9일 방송된 첫 회분(12.2%)보다 3.6% 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슈스케3' 역시 9일 방송분(11.5%) 보다 3.1%포인트 상승한 1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지만, 아쉽게 '위탄2'에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슈스케3'에게 역전의 기회는 남았다. 바로 톱10을 가리는 슈퍼위크가 끝나면, 생방송 서바이벌전이 진행된다는 점.
'슈스케3'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이란 약점을 딛고 '위탄2'와 경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