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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 "'위험한 상견례' 이후 생각을 많이 하고 지냈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19:19


배우 송새벽. 스포츠조선DB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배우 송새벽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근황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평범한 날들' 시사회에 참석한 송새벽은 근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해 초 '위험한 상견례'를 개봉하고 나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영화를 끝내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지냈다"며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에 영화 '평범한 날들'을 개봉하고, 11월에 무대에 올릴 연극 '해무'를 준비 중"이라고 향후 계획도 덧붙였다.

올 해 상반기 전 소속사와 분쟁에 휘말린 후 한동안 작품 활동을 멈췄던 송새벽은 지난 7월 '7광구'를 선보였으나 공식 활동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범한 날들' 개봉과 함께 작품 활동에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평범한 날들'은 실험적인 단편영화 연출과 뮤직비디오 감독, 사진작가 등 전방위적인 예술활동을 펼쳐온 아티스트 이난의 첫 장편영화로, 보험설계사인 30대 남자 한철(송새벽)과 수공예 액세서리 디자이너인 20대 여자 효리(한예리), 바리스타 일을 하는 10대 후반의 청년 수혁(이주승)을 주인공으로 관계를 통해 생기는 크고 작은 상처의 기억들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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